신규 확진 다시 세자릿수…일상 곳곳 감염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발생했습니다.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 뿐 아니라 학교, 헬스장,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1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이틀간 두 자릿수를 보이다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는데, 전날보다 43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간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98명 발생해 전날 46명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84명을 차지했고, 충남 10명, 부산·대구·대전·제주 1명이 확진됐습니다.
성남시 중학교와 수도권 헬스장 집단감염 관련해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7명이 됐습니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학교, 헬스장, 연구센터, 독서 모임 등에서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에서 안양시 요양시설로 이어지는 집단감염에선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2명이 됐고,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7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21명이 됐습니다.
경기 광주시 가족 모임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5명이 됐고, 충남 아산 직장 관련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28명이 됐습니다.
또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취재기자 1명이 확진돼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진과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방역 당국이 당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폭발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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