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 대선 상황실
[앵커]
두 후보가 연설을 내놓으면서 미 대선 상황은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남규 앵커.
[리포터]
네, 대선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미국 대선 개표 상황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두 후보의 전국 득표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미국 전국 대선 득표상황을 보시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8.6%,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49.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전국 선거인단 확보 현황이겠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최소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하는데요, 선거인단 확보 현황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바이든 후보가 223명으로 현재로서는 바이든 후보가 10명 이상으로 지금 승리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꼽혔던 경합주 6곳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북부 러스트벨트 3곳의 득표 상황인데요,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세 지역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금 개표 상황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한번 살펴보시죠.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6.1%로 42.7%를 차지한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고 미시간과 위스콘신 역시 각각 53.4%, 51.3%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남부 선벨트 세 곳으로 가보시죠.
이 지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처음으로 플로리다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 부분도 함께 보시죠.
지금 플로리다에서 51.3%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50.1%를 트럼프 대통령이 차지했고 48.7%는 바이든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애리조나 지역에서는 6개 경합주 중에 처음으로 바이든 후보가 51.8%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의 경합주 중에서 5개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격전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던 지역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이 지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와 아이오와, 오하이오 저희가 이렇게 세 곳을 체크해 드렸죠.
이 세 곳에서는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자세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8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던 텍사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52.2%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아이오와와 오하이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53% 이상의 득표율을 가져가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고요, 조지아에서는 현재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50.7%, 바이든 후보 48.1%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상·하원 투표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어느 당이 먼저 의석수의 과반을 점유해서 의회 권력을 차지하게 될까요.
2년 임기인 하원은 435명 전원이 유권자의 심판을 받았고 6년 임기인 상원은 전체 100석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30명, 민주당 33명, 무소속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5석에 대해서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상원 득표상황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지금 30석의 공화당이 17석을 차지해서 46석, 한 층 더 과반에 다가간 것으로 보이고요.
민주당은 11석을 차지하면서 44석을 차지했습니다.
하원 같은 경우에는 공화당이 170석, 민주당이 178석으로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조금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대선에서는 특히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사전투표를 완료한 유권자가 1억 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대선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쳐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문제는 주마다 사전투표의 개표 방식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사전투표 결과까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선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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