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0의 지진이 강타한 터키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91시간을 버틴 네 살배기 여자아이가 극적으로 생환했습니다.
터키 재난 위기관리청은 현지시각 3일 오전 이즈미르 주 서부 바이락클르의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올해 4살인 아일라 게즈긴 양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일라를 구조한 누스레트 악소이 구조대원은 "어린 소녀가 힘겹게 손을 흔드는 것을 발견한 뒤 건물 잔해 틈으로 손을 넣어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들것에 실린 아일라가 모습을 나타내자 구조대원들은 일제히 환호하고 91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아일라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앞서 2일 오전에도 바이락클르의 건물 더미에서 3살 엘리프 페린첵 양이 지진 발생 65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1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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