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일찍 온 추위...내일 서울 첫 영하권 / YTN

2020-11-03 0

올해 추위는 유난히 일찍 시작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서울 기온이 처음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는데, 지난해보다 무려 열흘이나 빨라진 것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작스러운 추위는 매서운 찬 바람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은 출근길 시민을 자꾸 움츠리게 합니다.

서울 최저 기온은 2.7도, 하루 전보다 무려 5도나 뚝 떨어졌습니다.

체감온도는 더 낮아 0.4도에 머물렀습니다.

첫눈이 소북이 쌓인 강원 산간 지역은 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곤두박질했습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으로 가을이 아닌 초겨울 날씨였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철원 영하 7도, 파주 영하 6도, 대전과 대구 0도, 광주 4도 등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찬 공기가 강하게 들어온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효과도 더해지겠는데요, 대부분 내륙지역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겠고, 바람도 강해서 더욱 춥겠습니다.]

올해 추위는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됐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첫 영하권 추위는 지난해보다 열흘, 첫서리는 3일, 첫얼음은 무려 15일이나 빨랐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찬 공기가 일찍 밀려오는 것으로 볼 때 11월과 12월은 지난해보다 날씨가 추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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