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기 한눈에'...방산 수출 활로 뚫을 포털 첫 개설 / YTN

2020-11-03 6

국내 방위 산업체의 수출을 지원하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코로나19에 막힌 방산 수출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온라인 전시관 플랫폼인 '디펜스 코리아'를 개설했습니다.

국내 방산업체 160여 곳의 850개 품목이 탑재된 방산 분야 온라인 포털 사이트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런 형태의 온라인 마켓이 개설된 건 처음이라고 방진회는 설명했습니다.

방진회는 올해에만 코로나19로 국내외 방산수출 전시회가 10여 건 취소되는 등 수출 활로가 사실상 막힌 상태에서 '디펜스 코리아' 사이트가 국내 주요 방산업체는 물론, 중소업체들이 해외 바이어를 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방진회는 코로나19 이후 올해 10건 정도 잡혀 있던 방위 산업 전시회 가운데 2월 인도에서 개최된 1건을 제외하고 모두 방문을 취소했다면서 수출 상담의 상당수가 화상 회의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방위사업청의 실적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워싱턴에서 매년 열리는 방산 전시회 AUSA의 경우도,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온라인으로 전환됐고, 상당수 참가 업체들이 온라인 전시관에 부스를 개설해서 진행했습니다.

국내 방산 기업인 한화 디펜스의 경우에는 만 달러의 참가비를 내고 AUSA 사이버 전시관에 부스를 구성해 3일간 전시회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프라인 전시회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사이버 전시관의 대안으로 제시된 '디펜스 코리아'는 국내에서 개발·양산된 무기 체계와 관련한 검색어를 영문으로 입력하면 관련 업체와 무기와 부품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무기별로 개발 업체의 마케팅 담당자 연락처와 이메일도 기재돼 있어 추가적인 제품 정보나 구매 문의도 수시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산 제품 수요가 많은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등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국가와 지역에서도 사이트 이용이 원활하도록,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끊김 없이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할 수 있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또 사이트상 무기 정보 등이 인위적으로 왜곡되거나 수정될 수 없도록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정보원,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 정보당국으로부터 관련 자문도 받았습니다.

방진회는 방산의 경우 민수 산업과 달리 주된 고객이 해외 정부·군이어서 고객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고, 해당 국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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