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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의 표명..."문 대통령 반려" / YTN

2020-11-03 9

청와대 "문 대통령 즉각 반려…재신임 표명"
"이견은 조정되는 것"…문 대통령이 격려하기도
"공개적 불만 표시 아니냐"…민주당 ’당혹’
야당에서도 "책임감 없었다" 성토 잇따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최근 부동산 정책 조율과정에서 벌어진 혼선에 책임을 지겠다며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반려하며 홍 부총리를 재신임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홍남기 부총리가 국회에서 사의 표명 이야기를 한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스스로 밝힌 내용인데요.

홍 부총리는 오늘(3일) 오전 사의 표명과 함께 직접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재산세 완화 등의 정책 조율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는 질의에 답변하며 나온 내용입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고위 당정청에서 대주주 요건을 현행대로 10억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자신은 반대 의견을 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달 동안 토론이 갑론을박이 벌어진 데 대해 누군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한 2개월간 계속 갑론을박이 있는 상황이 전개된 것에 대해서 누군가 이렇게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싶어서 제가 현행대로 가는 거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제가 오늘 사의 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홍 부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힌 건 맞는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반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홍 부총리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문 대통령을 찾아와 최근 부동산 정책 조율 과정에서 혼선을 일으켰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즉각 사표를 반려하고 이견은 다 조정되는 것이라는 격려의 말과 함께 재신임을 천명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청와대 해명만 보면 봉합되는 모양새지만 현직 부총리의 이례적인 사의 표명에 여야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제 막 예산 정국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주무부처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는 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이자 무책임한 처사가 아니냐는 겁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묵묵하게 자신의 과제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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