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캘리포니아, LA 분위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은경 리포터, 현지 시각으로 캘리포니아 투표일까지 하루도 남은 건데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터]
이곳 캘리포니아 역시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대선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이미 우편투표는 진작이 시작돼서 투표를 이미 마친 유권자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고 온라인상에서도 투표를 하자, 또 자신은 이미 투표를 했다는 스티커를 찍은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불거진 블랙라이브스 매러 폭동과 또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등이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당일 현장 투표, 몇 시에 시작되는지 그리고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지 이런 부분도 궁금한데 전해 시죠.
[리포터]
투표는 이곳 시각으로 이미 시작이 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미 일부 카운티에서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전 투표소가 오픈이 된 상태입니다. 선거 당일인 내일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소가 열리게 됩니다.
지난 2016년 대선당시에는 선거일을 넘긴 새벽 2시 24분경에 결과가 발표된 바 있는대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우편투표를 실시하는 유권자들이 상당히 많고각 주마다 우편투표 마감과 개표 시간등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최종 결과까지는 지난 대선보다 더 오랜 시간일 걸릴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캘리포니아 지역은 최근 인종문제로 불거진 시위도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대선 결과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블랙라이브스매러 폭동은 특히나 인종문제와 관련해서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권에서도 민감한 사안중 하나인데요.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을 한다면 또다시 폭동이 발생할것이라는 추측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만약에 사태를 대비해서 비상식량을 구비해놓은 한인들도 있고 또 만약 재선뉴스가 나온다면 상점 문을 닫고 폭동에 대비할 것이라는 업주들도 상당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민주당의 텃밭 가운데 한 곳인데요. 한인들 표심 어떤지 먼저 준비된 인터뷰가 있습니다. 현지 녹취부터 들어보시죠.
[낸시 킴 / 미 캘리포니아주 LA 유권자 : 원래는 민주당이었는데 이번에는트럼프, 공화당을 지지했습니다. (이유는요?) 바이든보다 트럼프가 훨씬 나은 거 같아서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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