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6.6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터키에" /> 진도 6.6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터키에"/>
【 앵커멘트 】
진도 6.6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터키에서 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세 살배기 여자아이가 무려 6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조대원들이 은박 담요로 쌓인 들것을 조심스레 옮깁니다.
세 살배기 여아 엘리프 페린첵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순간입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터키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6.6의 강진으로 건물 8척이 무너진 지 무려 65시간 만의 생환입니다.
▶ 인터뷰 : 무암마르 셀릭 / 구조대원
- "잔해 속에서 엘리프의 등을 봤습니다. 아이는 침대와 옷장 사이에 있었습니다. 얼굴의 먼지를 닦아줬더니 제 손을 잡았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구조 소식에 주위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아는 병상에서 그림을 그리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