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경기도 화성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안양에서는 충전 중이던 공유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도로 한복판에 멈춘 자동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소방대원이 큼지막한 호스로 물을 끼얹자, 왕복 4차로 도로가 온통 희뿌연 연기로 뒤덮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는데, 운전자가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공유 전동킥보드 충전 중 화재…다친 사람 없어
비슷한 시각, 경기도 안양시 평촌역 앞 광장에서는 세워져 있던 공유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터리 충전 중 불꽃과 연기가 시작된 건데, 주변에 있던 시민이 소화기로 5분 만에 불을 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도착했는데 자체진화된 상황이었어요. 연기 발생하는 거 안전조치하고 들어온 거죠.]
■ 갓길 주차 승용차 화재…1명 숨져
이보다 한 시간쯤 뒤 경남 창원에서는 도로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차 안에 있던 55살 A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 A 씨의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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