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 100km '광란의 질주'…실탄까지 발사

2020-11-02 0

【 앵커멘트 】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100km가 넘는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이 정차 요구도 응하지 않고 순찰차까지 들이받자 경찰은 실탄을 쏴 검거했습니다.
이 남성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3배나 넘는 수치였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질주하고, 그 뒤를 경찰차가 추격합니다.

회전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지 않아 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상황도 나옵니다.

추격전은 남원 시내에서도 계속됩니다.

경찰이 도로를 막아도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남원시내 속도 제한이 50km인데 더 빠른 속도로 달렸고 신호 위반도 했어요. 제가 목격한 시간이 밤 9시 50분이었는데 이른 시간이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어요."

화물차 운전자는 1시간이 넘는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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