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빠른 경제회복…내년 정상궤도 진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빠른 경제회복의 주역은 단연 수출로, 그중에서도 제조업 약진으로 전통 제조 강국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이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세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3분기 GDP 성장률이 1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로 전환된 것과 경제 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을 예로 들었습니다.
"소비심리 지수, 기업경기 지수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는데, 모두 11년 6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입니다. 이 역시 경제회복의 속도가 높아질 것을 예고하는 청신호입니다."
이 같은 경제반등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상반기 우리 경제는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방역의 성공을 이어가고, 4분기에도 경제반등의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방역 모범국가에 이어 경제 모범국가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에서 빠른 경제회복을 견인해낸 주역으로 '수출' 분야를 꼽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조업의 약진으로 전통 제조 강국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데 기여한 기업인과 노동자, 노사 모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를 교훈 삼아 첨단, 전통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제조 강국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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