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핼러윈 중세복장 흉기 난동…7명 사상

2020-11-02 0

캐나다서 핼러윈 중세복장 흉기 난동…7명 사상

[앵커]

캐나다 퀘벡에서 핼러윈 밤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20대 남성을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늦은 밤, 경찰들이 거리를 통제하느라 분주합니다.

길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부상자들이 구급차로 후송됩니다.

캐나다 퀘벡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핼러윈 밤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남성이 행인들을 대상으로 일본도를 휘두른 겁니다.

평소 사람들이 붐비는 명소에 핼러윈이 겹쳐 자칫 큰 피해가 우려됐지만, 코로나19 탓에 다행히 사건 당시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불행히도 2명이 죽고 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의 상황은 각각 다릅니다."

인근 주민들은 용의자가 체포되기 전까지 실내에 머물며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용의자는 몬트리올 출신 24세 남성으로 범행 3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테러 단체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개인적 동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단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용의자가 범행 대상을 무작위로 고른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그것을 계획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핼러윈 데이 전날 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도심 통제에 나선 경찰을 향해 일부 시민들이 병과 계란을 던지며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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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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