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소비 살아나나 / YTN

2020-11-02 1

대형마트 반값 한우 인기…나흘 만 두 달 치 소진
1,630여 개 업체 참여…사상 최대 규모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15일까지 열립니다.

지난해보다 2배 넘는 천6백여 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가운데 업계는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반등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백화점 행사장.

행사장이 겨울 의류들로 빽빽하게 가득 찼습니다.

평소 같으면 한산한 평일 오전인데도 옷을 사려는 고객들이 꽤 많습니다.

[박수관 / 서울 공릉동 : 코리아페스타 행사한다고 해서 겨울 옷 좀 구경하고요. 물건 좀 싼 거 있는지 구경하려고 나왔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백화점들도 의류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현대백화점에선 50여 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신세계 백화점은 40여 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아웃렛 20개 점포에서 3백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 대형 마트들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최근 가격이 뛴 한우는 매대에 내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가 나흘 만에 두 달 치 물량이 소진됐습니다.

[김선옥 / 서울 청파동 : 오늘 코리아세일페스타 크게 한다고 해서요. 한우하고 신선식품들 싸게 사려고 오랜만에 매장에 나왔어요.]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최대 10%까지 대규모 할인 판매를 내놓았습니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 업체들도 행사 참여 품목을 늘려 역대급 규모로 참여합니다.

대규모 세일은 온라인에서도 진행돼 쇼핑채널들이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천6백삼십여 개 업체가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쇼핑객들이 몰리면서 코로나 19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자가 발생하면 오프라인 할인 행사가 중단될 수도 있는 만큼, 유통업체들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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