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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 바꾸고 재보궐 나서는 민주당...야권 "3차 가해·시민 모욕" / YTN

2020-11-02 2

’재보궐 공천’ 당헌 개정…당원 86.6% 찬성
민주당, 내일까지 당헌 개정 완료…공천 박차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86% 찬성으로 당헌을 바꾸고,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다,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민주당 당원 투표에서 꽤 높은 찬성률이 나왔는데, 당헌은 어떻게 바뀌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투표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운데 86.6%가 후보 공천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후보를 낼 수 있게 됐는데요.

현재 민주당 당헌은 선출직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궐 선거를 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투표로 이 당헌을 개정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전 당원 투표로 후보 공천 여부를 달리 정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당헌 개정을 마칠 계획으로 본격적인 재보궐 선거 준비에 들어가는데요.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당헌 개정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저희의 잘못이 면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부산 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피해 여성께도 거듭 사과드립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검증으로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 찾아 유권자 앞에 세울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야권에선 일제히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 당원의 비양심 86%가 공표된 것이라며, 피해 여성들에 대한 제3차 가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아침 회의에선 조변석개라는 비아냥도 나왔는데요

들어보시죠.

[성일종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성인지 감수성 교육까지 했던 정당이 어째서 조변석개 정당이 됐는지 국민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표만 되면 공정도 정의도 윤리도 국민도 없는 정당입니다.]

정의당 역시, 당헌을 전 당원 투표라는 비겁한 방식으로 무력화시킨 것이라며, 민주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고요.

국민의당은 내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려면 이낙연 대표가 광화문 광장에서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당과 정부, 청와대가 재산세 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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