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으로 통하는 비공개 통로로 출석할 듯
자택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별도 입장 발표는 안 해
자택 출발부터 구치소 도착할 때까진 경호 예정
검찰에선 신원 확인·형 집행 고지 등 간단한 절차 진행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금 전 서울 논현동 자택을 출발해 형 집행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예정대로 오후 2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면 곧바로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이제 잠시 뒤면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도착하는데요.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서울중앙지검 현관입니다.
보통 공개 소환이 되거나 포토라인에 서면 이 현관을 지나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비공개 출석 예정이어서 이곳을 지나진 않을 것으로 보여, 많은 인파가 모여 있진 않습니다.
다만 이 전 대통령 예상 동선을 따라서는 포토라인이 설치되는 등 점점 취재진이 몰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 자택을 출발한 이 전 대통령은 오후 2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 메시지 발표 등 별다른 요청이 없어서, 검찰은 원활한 형 집행을 위해 비공개 통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청에 도착해 지하 주차장 통로로 청사에 들어간 뒤 반대편 지하 통로로 나와 구치소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치소에 들어가야 비로소 형이 집행되는 것이고, 그전까진 불구속 상태가 유지되는 만큼 법무부 호송차 등이 아닌 검찰의 일반 수사 차량을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필요한 기간의 경호와 경비 외엔 어떤 예우도 제공받을 수 없는데요.
안전을 위해 구치소에 들어갈 때까진 경호가 붙을 예정입니다.
검찰 청사에서는 신원을 확인한 뒤 형 집행에 대해 고지하고 확인받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검찰청사에 도착하더라도 오래 머물지 않고 곧바로 구치소로 이동해 수감 절차를 밟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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