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의혹 공방' 격화…외곽 인사들도 가세
[앵커]
라임 사태와 관련한 각종 로비 의혹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사자들은 침묵하거나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혹 당사자들 간의 진실 공방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사태의 외곽에 있는 인물들마저 공방전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한두푼도 아닌 5천만원을 받는다?…당연히 금품 1원 한장 받은 적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돈을 받았단 의혹에 놓인 강기정 전 정무수석.
김 전 회장을 고소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나 진실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검사들이 접대를 받았단 의혹도 마찬가지.
진실공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접대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전관 변호사와 검찰총장간의 관계를 두고 해석만 무성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태의 외곽에 있는 인물들마저 공방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박훈 변호사는 김 전 회장에게 접대를 받은 인물이라며 현직 검사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박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도 해당 검사의 실명과 얼굴을 SNS에 올렸고,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는 조 전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결국 법정에서 규명될 해당 의혹들.
하지만 당분간은 라임 사태가 불러온 진실 공방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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