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부두서 어선 4척 불타…경주선 임금체불 불만에 방화

2020-11-01 1

【 앵커멘트 】
오늘(1일) 낮 전남 여수의 한 부두에 정박해 있던 낚시 어선 4척이 불에 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선박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는데, 임금체불에 불만을 가진 직원이 방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두에 정박해 있는 낚시 어선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방에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전남 여수시 신월동 국동항에 정박 중인 낚시 어선 4척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선박 주인이 불을 끄려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낚시 어선) 한 척에서 불이 옮겨 붙어서 결국 4대 척이 탄 거죠."

공장 내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경북 경주에 있는 선박 부품 제조공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 1개 동과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