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또 120명을 넘었는데요,
핼러윈이었던 어제, 우려했던 대로 유흥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몰렸기 때문에 앞으로 1주일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확진자 규모가 전날과 비슷하군요?
[기자]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120명이 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명입니다.
닷새째 세자릿수입니다.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만 101명입니다.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 같은 감염 취약시설은 물론, 가족 모임이나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도 감염이 이어져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에서만 81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9명, 강원 전남 각각 3명, 대구 경남 각각 2명, 충북 1명 등 20명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입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63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2명이 늘어 모두 46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51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핼러윈이었던 어제와 휴일인 오늘이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주요 클럽들이 문을 닫기는 했지만, 중소형 클럽이나 포차, 주점 등으로 많은 사람이 몰려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휴일인 오늘 곳곳에 비가 내려 야외에 모이는 사람은 평소 주말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내 공간으로 사람이 몰릴 수 있어 개인 방역에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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