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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도 수능기도로 사찰 '북적'…"무탈히 치르길"

2020-11-01 0

비에도 수능기도로 사찰 '북적'…"무탈히 치르길"

[앵커]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찰에는 자녀들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시험을 잘 치르길 바라는 부모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종로구의 조계사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대웅전에는 자녀들의 취업뿐 아니라 수능 기도를 위해 찾은 학부모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입장시 발열체크를 받고 모두 마스크를 한 채 기도에 정성을 드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곳 조계사에서는 수능이 약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지난 7월말부터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가 진행돼 왔는데요,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무탈하게 시험을 마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화엄성중'을 되뇌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나 가림막 설치 등 예년과는 다른 시험 변수가 추가로 생기면서 학생도 학부모들의 걱정도 많아졌는데요, 엄마와 절을 찾은 학생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예체능 쪽을 준비하는데 입학하고 싶어서 기도를 드리러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 못 가는 거랑 되게 힘들었는데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많이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약 1천여명이 참석하는 조계사 수능기도 법회는 매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열린 뒤, 한 사람씩 축원을 드리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수능이 다가올 수록 수험생들만큼이나 부모님들의 마음도 간절하고 절실해지는 때입니다.

지금까지 조계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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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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