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100명대…학교·사우나 등서 집단감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발생했습니다.
나흘째 100명대를 기록한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127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만 6,511명이 됐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한 건데요.
지역사회 감염자는 96명, 해외 유입 사례가 31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1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36명, 이 중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54명입니다.
어제 코로나19로 한 명이 더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464명이 됐습니다.
[앵커]
학교, 사우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확인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 5명의 추가 환자가 나와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은평구 방문교사와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수는 16명이 됐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중학교 관련한 확진자는 12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양주시의 한 섬유회사에서도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28명이 됐습니다.
대구 예수중심교회 관련 환자도 5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두고 "코로나19 유행의 최적의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며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낙관을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31일) 핼러윈데이와 주말을 맞아 각종 이벤트, 모임·행사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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