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째 100명대…곳곳 산발적 집단감염

2020-10-30 0

신규 확진 사흘째 100명대…곳곳 산발적 집단감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사흘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교와 각종 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4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6,385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를 오르내리더니, 사흘째 세 자릿수가 이어진 겁니다.

신규 확진자 114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93명, 해외 유입 사례가 21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대구에서 10명, 강원 6명, 충남에서 3명이 나왔습니다.

확산의 주원인은 학교와 각종 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한 잇따른 집단감염입니다.

경기도 포천에서는 추산초등학교와 관련한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습니다.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가족, 그리고 가족을 접촉한 지인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와 관련해서는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강남구 럭키사우나, 구로구 일가족, 강남·서초 지인 모임 등 각종 소모임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59명 늘어 2만4,227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95명, 이 가운데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51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63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산발적 지역감염이 내일(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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