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우나서 24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틀째 전국 세 자릿수 감염

2020-10-29 0

【 앵커멘트 】
서울 강남의 사우나 방문자를 중심으로 24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 자릿수 확진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강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의 한 사우나입니다.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4명이 감염됐습니다.

최초 확진자가 사우나와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를 한 것이 확인됐고,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사우나 입구가 지하에 있어, 건물의 다른 층 이용자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습기와 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사우나는 이미 여러 차례 집단감염 위험이 지적된 바 있습니다.

용인에서도 동문 골프모임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느는 등 소규모 확산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어제(29일) 0시 기준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