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제타가 미국 남동부 해안을 할퀴고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6개 주 250만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각 2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55세 남성이 강풍에 끊어진 전기선에 감전돼 사망한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시시피주 빌럭시의 한 남성은 해안가 선착장으로 차를 몰고 나와 허리케인 영상을 찍다가 불어난 바닷물에 휩쓸려 숨졌고,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의 다른 남성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최고 시속 175㎞ 강풍으로 남동부 해안 곳곳에서 전봇대가 쓰러졌고, 뿌리째 뽑힌 나무에 전선이 끊어지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은 루이지애나주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까지 6개 주에 걸쳐 250만여 가구와 사업장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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