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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틀째 100명대…"핼러윈 모임 자제를"

2020-10-29 0

확진자 이틀째 100명대…"핼러윈 모임 자제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는데요.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6,271명이 됐습니다.

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를 오르내리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세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125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106명, 해외 유입은 19명이었습니다.

국내 감염자는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경기 52명, 서울 36명, 인천이 5명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은 탓입니다.

우려되는 점은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도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와 관련한 확진자는 14명이 더 나왔고, 경기도 성남의 분당중학교에서는 5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우나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선 16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선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51명으로 불었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641명, 이 가운데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5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금 가을이며 여행과 모임이 많아진 시기입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핼러윈데이 모임을 통한 전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모임과 여행 이후엔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은 요양시설 등의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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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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