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정감사 안보실장 등 불출석 국민의힘 반발로 파행 / YTN

2020-10-29 1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갑작스러운 불출석, 자료제출 부실 등을 이유로 국민의힘이 운영위 국감 거부를 검토 중입니다.

그래서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청와대 감사가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아직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대상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종호 민정수석,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측이 오늘 오전 긴급 회의를 거쳐 운영위 국감을 보이콧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출석한다던 서훈 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이 갑작스럽게 어젯밤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등의 이유입니다.

실제 서 실장은 미국 출장으로 인한 코로나19 대면회의 제한을, 김 수석은 국감에 참석하는 비서실장 대신 국정현안을 대응한다는 이유로 어젯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보이콧 방침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들은 회동을 갖기도 했지만 접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당초 오늘 대통령비서실 국감에서는 야당 측의 강력한 공세가 예상됐습니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우리 공무원의 북한 피습 사건, 라임 옵티머스 사건 등에 있어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아 집중 질의를 이어갈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민주당 측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분위기인데요.

내일 이후에도 운영위 국감 일정이 계획돼 있는 만큼 오늘 민주당이 단독으로 회의를 진행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에는 본회의도 열리는데요.

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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