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전세시장 기필코 안정시킬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주거 안정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임대차 3법을 안착시키고, 전세시장도 반드시 안정화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 의지는 단호하다며 국민 주거 안정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합니다. 주택공급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복지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임대차 3법'의 조기 안착과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해법으로 들었습니다.
임대차법 통과 이후 전셋값 고공행진과 전세난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 정책을 그대로 유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초기 시행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류들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해석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임대차 3법 등을 포함해 정부 부동산 정책들로 주택 주거 정책의 종합판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집값 안정의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종합 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현재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 등 정책을 뒷받침할 세부 작업에도 추진력을 배가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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