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100명대…골프모임·가족·직장 감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명 발생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에서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고, 골프모임, 가족, 학교, 직장에서 감염이 잇따르며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0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6,146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5명 증가해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는데, 연일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7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96명 발생해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1명이었고, 강원 14명 등 비수도권에서 35명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해 9명이 추가 확진됐고, 서울 강서구와 강원 원주시에선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이 각각 발생했습니다.
또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접촉자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이 됐고, 서울 용산구 의류업체와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에선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전체의 10.9%로 집계돼 비율이 10%대로 낮아졌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2명 늘었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12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2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6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실내 밀집한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모임이나 행사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