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과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방역과 경제를 모두 지키는 '위기에 강한' 나라를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나연수 기자!
문 대통령 오늘 시정 연설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네, 문 대통령 2017년 취임 후 5번째 국회 시정연설이었습니다.
555조 8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예산안 통과를 위한 국회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습니다.
오늘 시정연설의 주제, 말씀하신 것처럼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 발생 초기,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았던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방역 모범국가가 되기까지,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일상의 불편과 경제의 피해를 감수한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방역에서 나아가 경제에서도 '기적 같은 선방'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OECD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가장 좋은 나라로 전망되고 있고 역성장의 늪을 헤치고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한 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도 방역과 경제 회복 성공에 초점을 맞춘 것이겠군요?
[기자]
네, 문 대통령은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에 예산 집행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를 경기 반등의 출발점으로 보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용 충격을 해소에 힘쓰고 소비와 내수 활력을 살리기 위한 정책자금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한국판 뉴딜 추진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한국판 뉴딜은 160조 원 규모가 투입되는 프로젝트인데, 내년에만 32조 5천억 원 투자해 36만 개 일자리 창출한다는 구상입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OECD 디지털 정부 평가 종합 1위에 오른 사실을 언급하며 내년에는 데이터 댐 구축을 비롯한 비대면 산업 육성에 집중투자하겠다고 밝혔고요.
석탄발전을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고 스마트 그린 산단을 조성하는 '그린 뉴딜'에돟 8조 원이 들어갑니다.
한국판 뉴딜의 토대인 사회안전망 강화와 인재 양성,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고용보험 지원 등에도 예산이 넉넉히 들어갑니다.
최근 한국판 뉴딜에 추가된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더 큰 타격을 받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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