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오늘 오전 발인 엄수
삼성 측 "가족장인 만큼 구체적 일정 공개 어렵다"
영결식에 홍라희 여사·이재용 부회장 등 일가족 참석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광엽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시신을 장지로 모시는 발인이 곧 진행됩니다. 오늘 고인은평생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일군삼성 사업장을 간단히 돌고장지로 향하는'마지막 출근길'이 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오늘 발인 소식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엽 기자. 오늘 발인 일정은 아직까지 상세히 공개되지 않은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서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장인 만큼 간소하게 치르겠다는 뜻을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발인 시간과 장소 등 구체적인 장례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전 확인된 내용으로는 오전 7시 반에 영결식이 열렸다. 영결식이 열렸고 아마도 길게는 8시 반 무렵쯤 운구차가 장례식장에서 나오지 않을까, 지금 현장에서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영결식에는 고인의 부인 홍라희 여사와 아들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사장단도 오늘 새벽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사장단들도 영결식에 참석하는 건가요?
[기자]
장례절차 기간 동안에는 전현직 사장 위주로만 제한적으로 조문이 이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장례식장에 50명 이상이 동시에 들어가지 못하고 또 각계각층 인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장례식장에 왔기 때문에 삼성 측에서 내부적으로는 전현직 사장 위주로만 했거든요. 어제까지 장례식장 사흘째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오늘 같은 경우는 마지막 발인이기 때문에 사실 조문은 더 이상 받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같은 경우는 전현직 사장 등 여러 임원들이 같이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결식 이후에 운구차가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이 많이 쏠렸는데요. 예상되는 곳들이 있다면서요.
[기자]
운구행렬은 생전 이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공간을 돌면서 임직원들과 마지막 이별을 고할 예정입니다. 장지와 가까운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이건희 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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