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현실화율 10년 안에 90%.
조간들은 어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대부분 1면을 다뤘습니다.
15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경우 세금 부담이 크게 늘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랐는데요.
동아일보는 이를 '묻지 마 증세'로 규정하고 조세 저항이 클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을 붙였습니다.
조선일보 역시 다주택자를 겨냥했던 문재인 정부가 이제 1주택자까지 표적으로 삼았다며 난감해 하는 은퇴자들의 목소리를 실었고,
중앙일보는 이를 '공시가 증세 쇼크'라는 제목으로 소개했습니다.
부동산 문제 관련 소식을 더 보면 한겨레는 "종부세에 손대는 일을 없을 것"이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말을 전했고, 앞서 정부 여당이 꺼냈던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서울시장 보선 등의 영향으로 흐지부지됐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동아일보는 '전세 난민' 신세였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결국 위로금을 주고 세입자를 내보냈다는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추미애, 이번엔 진짜 칼 빼 들었나.
윤석열 겨냥 옵티머스 수사 감찰 지시.
신문들은 끝없이 이어지는 이른바 추-윤 갈등을 서울고검이 정진웅 차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는 소식과 함께 지면에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봉합 불능 수준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은 문재인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고언을 기자칼럼을 통해 전했습니다.
조간 브리핑,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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