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시정연설…'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강조

2020-10-27 0

문대통령, 오늘 시정연설…'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골자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이룬 성과를 더욱 굳건히 할 구체적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철저한 방역이 곧 경제 회복의 지름길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대응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대목입니다.

(국무회의/지난 8월)"방역을 강화하면서도 한 순간도 경제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방역과 경제는 반드시 함께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입니다."

그 결과, 방역에서 세계 모범이 됐고 경제에서도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을 이뤄냈다는 것이 청와대 평가입니다.

다시 말해 위기에 강한 나라가 됐다는 건데, 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의 핵심 골자입니다.

555조8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도 방역과 경제를 어떻게 동반 성공시킬지, 이를 통해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구체적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국회가 원활한 예산안 심사로 확장적 재정운용을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할 전망입니다.

특수고용직 대상 고용보험 확대와 같은 사회안전망 강화에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가 담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부동산을 비롯해 주거안정 대책에 대한 구상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반면 관심이 집중된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이슈는 언급하지 않거나 최소한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관계 역시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복원'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수준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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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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