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8명↑…골프모임·일가족·어린이집 감염 속출

2020-10-27 1

확진 88명↑…골프모임·일가족·어린이집 감염 속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88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6,043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31명 감소해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6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72명입니다.

국내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7명·서울 24명 등 수도권이 5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1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6명 늘었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02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2명입니다.

사망자 어제 하루 3명 늘어 누적 460명이 됐습니다.

[앵커]

요양시설뿐 아니라 가족모임, 골프모임, 어린이집 등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친목 골프모임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18명은 골프모임 참석자, 13명은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라운딩 후 식사 모임을 통해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족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관련해 지난 22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감염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감염 사례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2명으로 늘었고, 경남 창원시 가족 모임에서도 4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14명이 됐습니다.

요양시설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37명이 됐고,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62명이 됐습니다.

이외 대전 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선 어린이집 보육교사, 원생 등 6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의 유흥시설 이용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모임이나 행사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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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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