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수 확진…나주시청 공무원도 감염
[앵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나주시에선 소속 공무원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23일 인후통, 24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25일에는 집에만 머물렀고, 어제 오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 교수가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인 21일부터 동선을 조사해 원내에서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전남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소속 공무원이 어제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된데 이어 이 공무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도 이날 오후 확진됐습니다.
나주시는 일자리경제과가 있는 별관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별관 근무 공무원 118명을 자가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했습니다.
또 본관에 근무하는 나머지 직원 530여명도 전수검사하고 민원인들의 청사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선 충남 아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장애인 재활상담사 워크숍에 참석한 재활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직원이 근무하는 재활원 입소자 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서울 성수고 3학년생이 확진돼,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인천과 대전에서 4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명으로 사흘 만에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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