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에는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함께 일궈낸 전·현직 삼성맨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평소 왕성한 대외활동으로 인연을 쌓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렸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례 이튿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전·현직 삼성맨들이었습니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권오현 고문, 황창규 전 사장 등 오늘의 삼성을 일군 주역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을 도와 세계적 기업의 초석을 닦았던 임원들은 함께 보낸 시기를 떠올리며 빈자리를 애통해 했습니다.
삼성 임직원들을 위한 온라인 추모관에도 고인을 기리는 애도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한 직원은 오늘날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주신 데 감사하다며, 평소 고인이 강조한 위기의식을 생각하며 발전하겠다는 다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평창 올림픽 유치 등 스포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인연도 애도의 발길로 이어졌습니다.
[김황식 / 前 국무총리 : 저로서는 이제 평창 올림픽 때 총리를 하면서 그 어른을 모시고 유치 노력을 했던 그런 기억들이 나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도 고 이건희 회장이 올림픽의 큰 성공을 이끌었다며 그 유산이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이 밖에도 장례식장에는 미국, 중국, 터키 등 각국 대사들이 잇따라 찾아, 세계적인 경영인으로 평가받은 고인의 마지막을 기렸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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