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는 이재용 회장의 승계 작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2014년부터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긴 하지만, 완전한 '뉴 삼성' 개막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건희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마지막 승계 절차인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직 승진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이재용의 뉴 삼성'을 만들려면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이건희 회장의 지분 상속 문제입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 주식의 가치는 18조 원으로, 국내 부동의 1위이자 세계적으로도 67위에 올라 있습니다.」
상속세만 10조 원 안팎에 달하는데, 세금을 분할해서 내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 의해도 오너 일가가 연간 내야 할 상속세가 1조 원이 넘어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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