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첫날, 상주인 이재용 부회장은 가족과 빈소를 지켰습니다.
이재현 CJ 회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정·재계 인사의 조문 행렬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자녀와 장례식장으로 들어섭니다.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빈소로 내려갑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차려졌습니다.
가족장으로 치르고 일반인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공지에 빈소 안 외부인 출입은 통제됐고 조문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 회장이 빈소를 다녀갔습니다.
정계 인사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빈소를 찾아 위로를 건넸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어젯밤) : 조문 말씀드리러 왔고요. 한 시대의 별이신데, 명복을 빕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도 빈소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건희 회장 별세 첫날.
정·재계 인사의 조문 행렬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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