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건희 전 후의 삼성, 우리 경제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좀 돌아 볼 필요가 있겠고.
또 포스트 이건희라는 현상은 또 어떻게 봐야하는가, 하는 문제도 남아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제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심도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질문1] 이건희 회장 그룹회장 취임이 1987년인데, 말씀드렸지만, 이건희 회장 취임하면서 삼성이 굉장히 급격하게 변화했다고. "제2의 삼성"을 만들었다고까지 평가받는 이유, 뭐라고 보시나요?
[앵커] 그때 나온 슬로건이 “초일류기업”인데 잠깐 그때 이 회장 목소리로 들어보고 올게요.
[질문2] 일류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런 신경영 전략은 어떤 배경에서 나온 걸까요?
[질문3] 결국 '양 대신 질로 승부한다'는 게 핵심인데, 당시 우리 제조업 수준, 삼성 기술 수준, 어느 정도였다고 봐야하나요? 쉽지 않지만 필요한 도전이었다는 건가요?
[질문4] 미래를 내다본다는 점에서는 반도체 사업 진출이 가장 컸겠죠. 조현선 기자, 회장 취임 전부터 반도체 투자, 주장했던 게 이 회장이었다고 알려졌는데, 맞나요?
[질문5] 당시 영상 보면 일종의 대국민 쇼로 기획된 것 같기도하고, 직원들에게 충격요법을 준 효과도 컸다고. 이런 것도 일종의 경영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나요?
[앵커] 이건희 회장 경영 관련한 어록 중에, 인재에 대한 언급이 굉장히 많아요. 이런 발언이 아주 단적인데, 역시 잠깐 들어볼까요?
[질문6] 한 마디로 요약하면 능력주의. “한 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살린다” 삼성 기업문화의 핵심인가요?
[질문7] 이번엔 암면도 좀 살펴볼까요? 이건희 회장 종합점수야 현재 실적이나 위상이 말해주긴 하지만, 대표적인 실패로 꼽히는 장면들도 있죠?
[질문8] 사면 받고 경영일선에 복귀한 게 2010년. 마지막 작품은 갤럭시 스마트폰이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9] 끝으로 ‘포스트 이건희’에 대한 얘기도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지금 당장 가장 큰 현안은 상속세죠. 조현선 기자, 금액이 얼마나 될거라고 예상되고 있나요?
[질문10] 흔히 LG 사례와 비교가 되고 있는데. 분납을 한다고 해도 현금이 있어야 낼 수 있는 거죠. 자금 확보가 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