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오색 단풍 절정…마스크 쓰고 나들이 즐겨요

2020-10-25 2

전국 곳곳 오색 단풍 절정…마스크 쓰고 나들이 즐겨요

[앵커]

전국의 유명산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가까운 산으로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은데요.

등산 방역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코로나19와 겨울 독감으로 모두가 지친 와중에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이 찾아왔습니다.

맑은 하늘에 공기도 깨끗해서 가을 나들이하기 정말 좋은 날씨인데요.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관악산도 오색 단풍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지난 주말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지리산과 월악산이 가을 단풍 절정을 맞았습니다.

일교차가 큰 요즈음 날씨 덕분에 단풍색은 예년보다 더 곱게, 더 진하게 물들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인데요.

등산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연신 눈과 사진으로 가을 풍경을 담아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등산로 곳곳에는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나들이객은 대체로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지만, 아무래도 등산이 힘들다 보니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리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좁은 등산로나 출입구에서는 사람들이 몰리는 병목현상도 보여 우려됩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 분산을 위해 단체산행을 금지했고요.

유튜브를 통해 국립공원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비대면 단풍놀이 콘텐츠도 마련했습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 외에도 가을 등산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건조한 날씨인 만큼 산불이 나지 않게 유의해주셔야겠고요.

추락 사고가 날 수 있어 음주 산행은 자제해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관악산에서 연합뉴스TV 한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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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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