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명…병원·요양시설발 감염 지속

2020-10-25 0

신규 확진 61명…병원·요양시설발 감염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1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는데요.

하지만 병원과 요양시설 중심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61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5,836명이 됐습니다.

그제 77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였는데요.

이 가운데 지역 사회 감염자가 50명, 해외 유입 사례가 11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7명, 서울 17명, 충남 2명 등 서울, 경기지역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병원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경기 군포의 남천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오산에 있는 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이곳을 방문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35명 늘어 모두 2만3,869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10명이고, 이중 위중증 환자는 53명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457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네 이 의료기관 외에도 지역에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추가로 들어오고 있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천에서는 발레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 수강생 등 10명이 한꺼번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발레학원과 관련해서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인 강사가 그제(23일) 확진된 뒤 이틀 새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확진된 수강생들이 부천 지역의 초등학교 4곳에서 최근 등교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들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양주에서는 육군 부대 간부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 부대에서는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원이 격리돼왔는데,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한 겁니다.

이날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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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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