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7명…사흘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7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 5,775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보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두자릿수로 줄어든 건데요.
신규 확진자 77명 중 지역 사회 감염자가 66명, 해외 유입 사례가 11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2명, 서울 22명 등인데, 주로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지금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에서는 1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46명이 됐고,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2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 토요일인 핼러윈 데이에 대규모 모임과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보건당국이 독감백신과 사망 사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 예방접종을 이어가기로 했다죠.
[기자]
네, 질병관리청은 어제(23일) 오후 사망 신고 사례에 대해 "독감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인데다 기저질환자도 포함돼 있는 만큼,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오늘(24일) 오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접종 일정 등에 대해 추가로 논의를 진행했는데, 정은경 질병청장이 잠시 뒤 이 결과를 발표합니다.
전국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는 신고 사례는 어제 오후 1시 기준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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