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추가됐습니다.
지난 이틀째 세 자릿수였다가 오늘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오기는 했습니다마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편 질병관리청은 독감백신과 사망자 간의 관련성이 매우 낮다며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천은미 이대목동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천은미]
안녕하세요.
먼저 코로나19 상황부터 짚어보죠. 어제 신규 환자가 77명 나왔는데 전날에 비해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어제 나온 확진자 수가 오늘하고 많이 차이가 나죠. 그 이유는 아마도 요양병원에서 초반에 확진자가 한 번에 많이 나오고 이번에는 그 확진자를 찾았기 때문에 조금씩 줄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지역사회 감염인 경우에는 한 번에 수십 명이 나오지 않고 한 자리 숫자로 나오다 보니까 오늘은 적게 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요양원, 요양병원을 수도권에서 전수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또 앞으로 어느 새로운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면 또 세 자릿수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숫자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지금 검사 중인 사람들이,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1400여 명이나 된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천은미]
그렇죠. 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분명히 거기에서 또 확진자가 나오겠죠.
방역당국은 최근 증가세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고 있을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듣고 계속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발생을 하게 되면 첫날 검사를 인지하고 검사를 하게 되면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을 하고, 또 그 이후로 곧 동일집단 격리기간에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을 하는 그런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이러한 원인들이 전체적인 확진자 수를 증가시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단계라 하더라도 코로나19는 쉬지를 않는 부분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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