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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TV 토론 격돌…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바이든 "핵 축소 약속하면 만날 것"

2020-10-23 0

【 앵커멘트 】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북한 문제를 놓고 두 후보가 격돌했는데, 전체 지지율에서 앞서는 바이든 후보가 북한이 핵 능력을 축소하면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90분 동안 이어진 미 대선 마지막 TV토론을 뜨겁게 달군 화두는 대북 문제였습니다.

유력 대선 주자 바이든 후보는 김정은이라는 '폭력배'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만날 수 있다며 북미 회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북한의 지도자가 북한의 핵 능력을 축소하겠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한반도는 비핵화돼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내세우며 대북 정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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