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임대차 3법으로 촉발된 전세난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이제는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21% 상승하며 7년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고, 수도권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 여파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상승률이 문제가 아닙니다.
계약갱신청구권으로 물건들이 묶이면서 시장에 전세의 씨가 말라가고 있기 때문이죠.」
경제사령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마저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데, 홍 부총리가 추가 대책 검토 가능성을 밝히자 야당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대책이 나오면 전셋값이 더 오르니 그냥 가만히 있어 달라는 겁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