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세 자릿수 확진…요양시설·병원 집단감염 속출

2020-10-22 0

【 앵커멘트 】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1명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15일 110명을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한 건데, 경기 남양주의 한 요양원에서는 35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노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요양원입니다.

이곳에서 80대 입소자가 어제(2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입소자와 요양시설 관계자 등 37명이 모두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종사자 3명을 제외한 34명에 대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 외에도 7개의 요양시설이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8월에도 이 가운데 두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 안양의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로 인해 그 가족 4명도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