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28명으로 늘어…백신 포비아 확산

2020-10-22 1

【 앵커멘트 】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람이 어제 하루에만 15명이나 추가로 확인되면서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백신과의 직접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서울과 경남 등 전국적으로 노인들의 사망이 잇따르면서 백신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목욕탕입니다.

그제 오후 6시 20분쯤, 이곳에서 목욕하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목욕탕 관계자
- "들어올 때는 멀쩡하게 들어왔어요. 반신욕을 계속 했대요. 앉아 있는데 이상해서 119에 신고했죠."

당뇨가 있었던 이 남성은 사망 이틀 전, 인근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 남성을 포함해 어제 하루에만 전국에서 15명의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6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뒤 엿새 만에 총 2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과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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