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세자릿수…병원발 감염 확산

2020-10-22 0

확진자 다시 세자릿수…병원발 감염 확산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발생해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해외유입 17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도 104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23일 이후 28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2명·서울 18명·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82명 발생해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외 충남 11명·부산 5명, 대구·강원·전북에서 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 요양시설 관련한 확진자도 잇따랐습니다.

대전 충남대병원, 부산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에서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 경기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요양병원,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일어나면 가족과 직장에 2차, 3차 감염이 이어지고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번 주부터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에서 전수검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소재 병원 30개소 종사자 2,746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되어 해당 병원에 방역 조치와 검사를 진행…"

한편,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 자료를 인용해 흡연이 코로나19 중증도 위험을 2배 넘게 높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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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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