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정감사에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면서 사기꾼의 말을 믿고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건 비상식적이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 제가 보면 총장님이 사기꾼 범죄자 만큼도 취급을 못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윤석열 / 검찰총장 : 제가 무슨 사기꾼이다, 뭐다, 이렇게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중범죄를 저질러서 장기형을 받고 수감 중인 사람들의 얘기, 번번이 그런 경우인데, 이번 경우 같으면, 어마어마한 중형의 선고가 예상되는 그런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의 얘기 하나만 가지고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또 검찰을 공박하는 것은 그건 정말 비상식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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