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에서 10대 사망한 이후 전국 사망자 17명
전국에서 사망 사례 잇따르면서 불안감 커져
경남 창원과 전남 순천, 인천 등에서 70~80대 고령자가 독감 백신 접종 후 잇따라 숨졌습니다.
이로써 전국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17건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군요?
[기자]
독감 백신 접종을 한 뒤 숨진 사례가 지자체와 보건당국에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70대 남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어제 오후 6시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목욕탕에서 79살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세신사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앓던 질환이 있던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했고 56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또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도 79살 남성이 지난 20일 동네 의원에서 백신을 맞은 뒤 오늘 오전 사망했습니다.
경북 성주에서도 70대가 숨졌는데요.
경북 성주시는 76살 여성이 어제저녁 8시 2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여성은 그제(20일) 의원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10여 년 전부터 기저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의 한 지역에서 80대 여성이 숨졌는데요.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독감 백신을 맞은 지 이틀 뒤인 어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여성은 고혈압과 당뇨 등을 앓고 있었고, 뇌경색 관련 약을 먹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독감 백신을 접종한 80살 남성이 오늘 아침 8시 반쯤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시는 숨진 남성이 심장 질환 증상 환자여서 인과관계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도 74살 남성이 오전 아침에 숨졌습니다.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20일 독감 백신을 맞은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도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지난 16일 인천 고교생을 시작으로 20일 고창, 대전, 목포에 이어 어제 제주, 대구, 광명, 고양 등에서 발생했고 오늘도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감 백신을 맞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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