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미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에 공사 장비 반입을 예고하면서 주변 마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 앞 도로에는 사드 기지로 반입이 예상되는 군 장비를 막기 위해 새벽부터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수십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도로에 천막을 세우고 사다리 등을 설치해 기지도 들어가는 유일한 진입로를 대부분 차단한 상태입니다.
앞서 국방부는 미군과 우리 군의 생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 장비가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주민들은 사드 미사일이나 발사 장비 등을 옮겨 기지 완성을 시도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장비 반입을 예고한 시간은 오전 10시쯤으로 경찰 병력도 이에 맞춰 부근에 집중 배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민들은 장비 반입을 어떻게든 막겠다는 태세여서 장비 반입 과정에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국방부와 미군이 사드 장비를 기지로 반입하면서 주민과 충돌이 빚어져 여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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