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1 대부분 '매일 등교'하는데…'과밀' 강남 학교는 불만

2020-10-21 1

【 앵커멘트 】
이번 주 등교수업 확대 후 서울 초등학교 1학년 가운데 96%는 매일 등교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한 반 학생 수가 많게는 40명을 넘는 강남지역의 과밀 초등학교는 매일 등교가 사실상 불가능해 학교들도 난색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일부 초등학교는 한 반에 30~40명이 되다 보니, 매일등교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교실 크기는 똑같은데 같은 반이 전부 등교하면 거리두기가 어려워 학부모들도 어쩔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서울 강남구 초등 1학년 학부모
- "저희는 과밀이어서 짝수·홀수로 해서 (1학년이) 총 4번 가요, 지금도 사실 많이 보낸다고 생각해요. 산발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많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지난 19일 이후 서울 602개 초등학교 1학년의 96%가 매일 등교하는 것과 달리, 나머지 학교에...